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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 배추는 가격만 보고 구입해서는 안됩니다. 절임배추 고를 때 배추뿐만 아니라 소금과 물, 인증까지 어떻게 따져보아야 하고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절임배추에 쓴 소금
절임배추에 사용되는 소금을 따져보아야 합니다. 중국산 소금을 썼다면 저렴한 가격의 소금을 비싸게 둔갑시킨 게 문제가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는 중국산 소금으로 우리 몸에 해로운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산 소금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지적하고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소금은 수분을 유지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다를 건너 수입하고 들어갈 때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소금이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결방지제를 사용합니다. 이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고결방지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청산가리의 일종입니다. 페로시안나이드와 소금을 섞습니다.
이것을 오래 복용하면 확실히 몸에 좋지 않습니다. 특히 김장용으로 이런 소금을 쓰는 것은 장기적으로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김치로 찌개를 끓였을 경우 물에 녹아들어 흡수가 더 잘될 것입니다.
이는 신장염이나 갑상선과 같은 내분비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산 소금을 피하고 국내산 소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산 천일염 중 물을 뺀 3년간 절인 절임 배추가 좋습니다.
2. 절임배추를 씻는 물
검사받지 않은 지하수를 사용해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하여 식중독을 일으킨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급식소에 납품된 김치가 오염된 지하수로 만든 것이어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에 걸린 사례도 있습니다.
보통 지하수는 깨끗하지만 쉽게 오염도 됩니다. 오염된 지하수인지 알려면 여러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받지 않고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오염된 지하수로 절여진 절임배추는 다시 씻어주어야 남아 있는 대장균 등을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씻는 과정에서 맛과 영양소도 같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가급적 깨끗한 물로 씻어 나와서 다시 씻을 필요가 없는 절임배추를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제일 안전하게 구입하려면 HACCP 인증을 통과한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원재료의 입고부터 생산, 포장, 이물질관리, 배송, 출고 과정까지 식품에 대한 모든 과정을 엄격히 관리하는 시스템이라서 이 인증을 받은 절임배추라면 믿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일반 농산물과 절임 식품류 인증
보통 GAP인증을 받은 절임배추라고 광고하는 글이 많은데 , 이는 식품이 아닌 일반농산물로 신고되어 판매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절임배추는 먹거리인데 일반 배추랑 같은 취급을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GAP인증을 받은 절임배추는 식품으로 받은 게 아닙니다.
식품으로 식약처의 관리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라서 위생관리나 작업환경도 철저히 관리받는 곳과는 아무래도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식품으로 관리받는 절임배추가 위생상 더 까다롭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HACCP 인증으로 위에서 언급한 물과 소금에 대한 관리도 좀 더 철저히 관리받을 수 있습니다.
4. 절임배추 배송 일자 지정
지정일자에 배추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하면 미리 받아서 냉장보관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상온에서 하루를 넘겨 보관하게 되면 대장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김장하기 하루 전날 배송을 받아서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김장 담그기 2시간 전에 박스를 풀어서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면 됩니다. 그러면 절임배추가 좋은 상태일 때 김치를 담그기 때문에 맛이 좋은 김치가 됩니다. 만일 당일에 배송받지 못했다면 꼭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